위니아 부도, 회사 발행 만기 어음 부도

위니아 부도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위니아 가습기로 잘 알려져있는 위니아가 36억 274만 원 규모로 회사 발행 만기 어음 부도에 처했다고 공시를 했는데요, 이에 위니아 측에서는 채무 연장과 변제를 할 수 없어서 결제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위니아는 8월 14일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난 뒤에 발생한 부도라서 충격이 큽니다.

 

위니아

위니아 부도 발생 이유

위니아는 대유위니아 그룹의 계열사인데, 대유위니아그룹의 경영난이 위니아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2022년부터 경영난을 겪으며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에 나섰는데요. 이 과정에서 위니아도 위기를 겪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위니아 역시 코로나 발생 이후 해외 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게다가 국내 시장에서도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려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였습니다.

위니아 경영상황

위니아 재무

위니아는 코로나 이후부터 이익을 줄었는데, 2022년에 경영이 악화되면서 큰 폭으로 적자를 냈습니다. 올 상반기는 695억원 영업 적자를 냈고, 지난해 영업 적자인 437억 원을 훌쩍 넘어선 수준입니다.

 

위니아가 회생절차를 통해서 재건을 마련하려 하지만 현재의 시장 상황을 봤을 때는 위니아의 재건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에서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상황

위니아 부도

위니아는 종가 888원으로 마치며 현재 거래정지 중인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상황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들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계열사의 해외 사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우울한 전망입니다. 현재 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임금도 체불되고 있다고 알려지며, 직원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